• 작성자 선서희(tommysun)
• 조회 2279

경기도 면접후기 먼저 날길게요!

사전조사서 작성하였고요. 시간은 15분 주어졌습니다.

주제는 "공동작업과 타인과 공동목표로 이뤄낸 경험과 사례를 쓰시오." 이었습니다.

면접은 대강당에 파티션을 치고 세조로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파티션 안에 들어가기전에 노트하고 의자 옆으로 걸어가서 공손하게 인사했습니다.

면접 질문을 나열하자면-

1. 건폐율, 용적률의 정의를 말해보시오.

2.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차이를 설명하고 종류를 말하시오.

3. 왜 본 시에 지원을 하였는지?

4. 본 시는 어떤 시라 생각을 하나요?

5. 공무원의 행동강령을 말해주세요.

6. 시민들이 공무원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7. 공무원으로서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거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8. 상사의 부당지시를 따를 것인가?(위법일경우)

9. 마지막 하고 싶을 말

총 나열해보니 9문제네요.

다른 분들은 좀 더 많은 질문을 받으신 것 같은데 저는 앞서 다른 개인적인 질문을 받는 바람에 질문수가 좀 줄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10문제 내외로 나온 것 같네요! 

면접 스터디를 하면서 목소리톤이나 크기 모두 고쳤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면접을 보니 그게 다 소용이 없더라고요T^T

결과 나오기 전에 마음 졸이며 카페 글들을 보니 가장 중요한 게 진정성이라고는 하네요.

하지만 진정성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ㅠㅠ

그리고 첫인상이 중요하다는데 그것도 주관적인 것이니 면접준비가 필기시험준비보다 심적으로 더 힘든 거 같았어요.

공부를 하다가 공부에 질려버린 것도 있었고 집에도 부담이 돼서 그냥 취직하려고 잠깐 다른 공부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완벽히 끝내놓지 못한 공시를 생각하니 계속 미련이 남더라고요.. 그래서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하고 다시 준비하게 됐습니다.

그동안 염치도 없어서 연락드리지 못한 선생님께 오랜만에 연락드렸더니 정말 따뜻하게 반겨주셔서 그동안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에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큰 은혜에 제가 합격하는 것이 보답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준비하다보니 좋은 성적을 거둬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강으로 이론강의를 계획 구조 모두 다 들었었고,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다시 한번 수강해서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정도 맥이 잡혔지만 여러가지 문제풀이로 이론을 더 튼튼하게 다져나갔습니다. 

그리고 나서 테마특강문풀로 방대한 양의 문제를 통해 많은 문제를 접하면서 실력을 다져나갔습니다.

그래도 불안하시다면 모의고사를 통해 현재 나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네요. 

실강이나 인강을 들으시면서 주별모의고사를 선생님께서 올려주십니다.

그 주별 모의고사를 프린트해서 자기 스스로 답을 찾아가며 답을 달아가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됐네요!

처음에는 열심히 하지 않아서 낙방의 맛을 좀 봤지만 이번 마지막기회를 준비하면서 모든 것을 걸고 준비했습니다.

조금만 참고 힘내세요! 정말 행복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김형돈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힘들때마다 격려의 말씀 해주시고, 이런저런 도움도 많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이렇게 합격수기로 선생님께 작은 보답이나마 해드릴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D

건강하시고 다음에 뵐게요!